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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중국 경영 노트

포스트 코로나, 중국 사업 박지원 선생에게 배운다.

by 중사남 2020. 4. 22.

위기의 중국 사업, 박지원 선생에게 배운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역사에서 중국 비즈니스를 배우다. 

'포스트 코로나'이후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중국 비즈니스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이 글은 시작한다. 한국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은 이전 대비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주된 이유는 2017년 샤드 문제와 2018년 미중 무역 전쟁의 여파로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2020년 중국에서 촉발된 코로나 19 사태 때문이다. 중국에 진출한 삼성, 현대, LG, 포스코와 같은 대기업은 물론이고중견.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은 더욱 심각하다과연 변화무쌍하고 혼란의 중국 비즈니스 전쟁터에서 살아남아 버티며 승리할 수 있을까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바꾸어야 하는가

"현명한 사람은 역사에서 배우고 보통 사람은 경험에서 배운다"는 격언이 있다. 우리 선인들의 지혜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접근해서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는 한국기업의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 여기에서 분명히 짚어두고 싶은 것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어려움을 단번에 해결한 묘약은 없다. 각자의 중국 사업 성공 방식을 스스로 찾을 수 있는 조그마한 단초가 되었으면 한다.  

출처: https://cdn.pixabay.com/photo

중국을 배우자고 외친 조선 실학자 연암 박지원 선생님.  

이번에 소개해 드릴 인물은 1737년 태어나신 연암 박지원 선생님이다.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실학자이자 소설가이다. 과거를 단념하고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 그리고 당시 세계 최강국인 청나라의 신문물에 관심을 두었다, 1780 청나라 황재인 건륭제의 일흔(70살) 생일 축하 사절단으로 친척인 박명원을 따라 북경과 열하(지금 지명 청더)를 방문했다. 이때 여행 기행문이 유명한 열하일기이다. 이 과정에서 중국의 발달된 사회를 직접 경험하고 실학을 에 뜻을 두게 된다. 

 

그는 이 기행문을 통해 우물 안 개구리와 같았던 조선의 무지함을 일깨우고 조선의 상공업 발전을 촉구하는 우리가 아는 실학에 뜻을 두게 된다(북쪽인 청나라를 배운다는 의미에서 북학파라 불린다) 그 당시 조선은 청나라를 너무 몰랐고, 300년이 지난 지금도 한국은 중국을 배우려는 마음이 부족하다. 하물며 아직도 중국을 우리보다 문화의식이 낮고

낮은 거대한 개발도상국 수준의 나라로 이해하는 시각이 있다는 게 안타깝다. 이 글의 목적은 중국과 중국인을 제대로 이해해야만 성공적인 중국 비즈니스의 기본임을 밝힌다.  

 

나는 중국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나는 2002년 중국 합작법인의 근무를 시작으로 중국에서만 12년을 보냈다가장 낮은 기술과장에서 영업부장을 거쳐 한 회사를 책임지는 법인장을 맡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체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요즘 드는 생각은 내가 중국과 중국인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이 없다는 것이다. 중국에 대해 우물 안 개구리였음을 고백한다. 박지원 선생님이 중국을 배워 우리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목표를 이어받아, 나도 부족하지만 중국과 중국 사업을 을 제대로 배워 다른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다. 그것이 내가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이다.  

 

중국어는 물론이고 중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초기에 우울증을 앓을 정도로 고생도 많이 했다. 2000년 초에 중국 근무를 시작했다. 그때의 중국에 대한 무지를 조금이나마 개선하고자 '중국'과 '차이나'(China)가 들어간 책들을 참 많이 사서 읽고 적용도 해 보기도 했다. 최근에 이사하면서 책장을 정리할 기회가 있어 세워보니 약 70권 정도가 되었다. 지금도 중국 관련 책을 사서 보고 있다. 볼 때마다 아직도 중국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중국에서의 12년간의 좌절과 실패를 거치면서 분명해진 사실은 제대로 중국과 중국인을 안다면 중국 비즈니스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고, 그 과정을 이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한다여러분들은 코로나 19 이후, 중국 비즈니스, 중국 사업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시장이 될 것이다. 제대로만 준비가 되면 새로운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당신도 부디 용기를 내어 중국시장에 도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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