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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중국 경영 노트11

우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DNA가 있다. 우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DNA가 있다 외환위기가 있었던 1997년 말 삼성전자의 증권시장 시가 총액은 3조 7천억이었다. 9조 7000억 시총 1위 한국전력의 절반도 안 되는 금액이었고, 포스코(4조 3000억)에게도 밀린 금액이었다. 그런 삼성전자의 현재 시총은 285조 (2020년 5월 15일 기준)이다. 금액은 1997년 삼성전자의 외환 위기 대비 71배이며, 현재 한국전력과 포스코의 각각 20배 수준이다. 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30%으로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한국과 중국 기업 삼성전자는 외환위기 이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삼성도 외환 위기의 흐름을 피할 수는 없었다. 우선 전력용 반도체 회사를 매각했고, 한국 휴렛팩커드와 삼성 GE 의료기기 .. 2020. 5. 22.
내가 살아남기 위해 '중국' 공부를 한 이유 "코로나 19와 같은 위기가 끝난 후에는 예전과 같은 사업 방식은 종말을 맞이할 것으로 확신한다."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마크 폴리스 회장이자 세계적 마케팅 석학 헤르미완 카르타자야는 '포스트 코로나'이후의 마케팅 변화를 이와 같이 전망했다. (그는 세계적인 마케팅 교수인 필립 코틀러 교수와 공동 집필하며 유명해졌는데, 대표작인 ≪마켓 4.0≫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헤르미완 카르타자야는 " 코로나 19 이후 마케팅 지형 변화에 따라 기업은 품질, 비용, 배송, 서비스 등 모든 측면에서 사업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하고 밝혔다. 또한 '세계 경제를 무력하게 만드는 병'인 코로나 19의 발병 이후 모든 기업은 이전의 전략을 버리고 새로운 경영 전략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제부터 중국 사업, 중국 비즈니스도.. 2020. 5. 18.
위기의 중국 사업, 중국의 한국 P빵집에서 배워라. 오늘 본 신문 기사 제목이 내 눈길을 끈다. ≪코로나가 가른 희비(喜悲)........ 주저앉은 000. 날개 단 00000≫.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고 온라인 구매가 많아지면서 전통적인 백화점, 할인 매장은 매출 및 영업이익이 급감하고, 반면에 비대면 활동이 많아지면서 게임 업체나 온라인 쇼핑 업체는 보기 드문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기사다. 위기의 순간에도 잘 나가는 기업은 반드시 있기 마련인 모양이다. 내가 중국 법인을 하면서 느낀 점은 주변에 경영에 도움이 되는 배울만한 사람과 기업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기업의 규모가 작든 크든 관계없이 말이다. 오늘 내가 이야기하려는 곳도 그런 곳 중에 하나이다. 내가 중국에서 한국 P 빵집에 자주 간 이유 나는 중국에서 법인장으로 일하기.. 2020. 5. 14.
포스트 코로나, 그래도 중국 사업에서 변하지 않는 것들 포스트 코로나, 그래도 중국 사업에서 변하지 않는 것들 23일 자 보도에 의하면, 최근 미국의 IT 기업 애플, 페이스북, 넷플릭스가 유망한 스타트업 회사들을 인수. 합병했다고 한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여전히 신음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파격적이다. 그들 회사는 지금의 이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상황에서 보면 부러울 뿐이다. 한국 기업의 중국 비즈니스에 대한 거대한 위기는 지금이 시작이 아니다. 2016년 발생한 사드 문제와 2018년 미중 무역전쟁이 아직도 진행 중이다. 코로나 19의 세계적인 유행은 전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를 완전히 바꿀 것이다. 그러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성공적인.. 2020. 4. 26.
나의 중국 비즈니스 우물 안 탈출법 나의 중국 비즈니스 우물 안 탈출법 나는 중국 비즈니스에 우물 안 개구리였다. 부산에서 태어나 전라남도 광양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으로, 경상북도 포항, 경기도 평촌, 경기도 분당과 서울 광진구 그리고 최근 경기도 하남시로 참 많이도 이사를 했다. 하남으로 이사하기 전에는 그곳에 대해 아는 것도 없었는데, 어찌하다 보니 이사를 하게 되었다. 와서 보니 내가 지금까지 살았던 곳 못지않게 공기도 좋고, 무엇보다 주변 환경이 너무 좋다. 좁은 한국에서도 이렇게 아는 곳보다 모르는 곳이 많다. 내가 모르는 더 좋은 곳이 많을 것이다. 한국에 태어났지만,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이 없는 내가 하물며 중국에서 수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가진 중국과 중국인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거기에서 12년을 나름대.. 2020. 4. 24.
포스트 코로나, 중국 사업 박지원 선생에게 배운다. 위기의 중국 사업, 박지원 선생에게 배운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역사에서 중국 비즈니스를 배우다. '포스트 코로나'이후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중국 비즈니스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이 글은 시작한다. 한국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은 이전 대비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주된 이유는 2017년 샤드 문제와 2018년 미중 무역 전쟁의 여파로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2020년 중국에서 촉발된 코로나 19 사태 때문이다. 중국에 진출한 삼성, 현대, LG, 포스코와 같은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견.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과연 변화무쌍하고 혼란의 중국 비즈니스 전쟁터에서 살아남아 버티며 승리할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바꾸어야 하는가? "현명.. 2020. 4. 22.